도봉산 광륜사
도봉산 광륜사는 신라시대(서기 673년) 의상조사 (義湘祖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의 사찰이름은 만장사(萬丈寺)였으며, 천축사. 영국사와 더불어 도봉산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성장하였으나 조선시대 중기(1573년)에 이르러 양주목사 남언경에 의해 영국사 (현 도봉서원)가 폐사 되었고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만장사 또한 쇠락해오다가(道峰書院記-李珥-1536~1584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고 말았다.
조선시대 후기 조대비 신정왕후(神貞王后1808~1890년)가 부친인 풍은부원군 조만영이 죽자 풍양조씨 선산과 인접하고 산수가 수려한 도봉산 입구에 만장사(현 광륜사)를 새로 짓고 자신의 별장으로 만년을 보냈다. 그 후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정을 보기도 했다.
1970년대 이후 금득보살이 사찰을 대대적으로 중창하였으며, 2002년. 5월 5일 대공덕주 상정(임창욱)거사님과 명정월(박현주)보살님의 시주와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최고의 선지식인 무주당 청화대종사께서 사찰이름을 광륜사(光輪寺)로 바꾸고 새롭게 개원하였다. 한국최고의 선지식인 청화대종사의 원통불법 극락도량인 광륜사에서 재가선방 상설운영, 아미타기도와 천도재, 청화대종사의 육성법문, 청화불교대학 등 염불과 수행정신으로 도심포교에 앞장 서고 있다.